⊙앵커: 이번 일을 계기로 두 야당 간의 정책공조가 와해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충청권 공략을 둘러싼 불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김종필 총재는 한나라당이 하루아침에 주요 정책을 뒤집는다고 비판한 뒤 더 이상 공조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종필(자민련 총재): 특히 국가를 경영하겠다고 하고 나와.
그건 안 된단 말이야.
우리의 정치관하고는 국가관하고는 달라.
⊙기자: 교사정년 연장과 방송법에 대한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를 겨냥한 말입니다.
이번에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자민련과 김종필 총재가 검찰총장 탄핵을 주장하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검찰총장이 국회에 나오지 않는다면 탄핵을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주장한 거는 마찬가지인데 자민련이 자꾸만 그 말을 뒤집고 도망을 가고 있다.
⊙기자: 두 야당이 등을 돌리게 된 것은 표면적으로는 검찰총장 문제 같지만 한나라당이 대전에서 연 대규모 행사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두 야당의 공조 붕괴는 한나라당의 자민련 와해 시도, 자민련의 충청권 사수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정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