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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분양열기 투기바람
    • 입력2001.12.06 (21:00)
뉴스 9 200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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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아파트 분양시장이 투기바람으로 과열되고 있습니다.
    청약통장이 내 집 마련이라는 본 취지를 잃어버린 채 투기수단으로 변질되면서 전국에 떴다방 업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11차 동시분양에서 400:1의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주차장 양쪽에 떴다방, 즉 이동중개업자들이 빽빽히 들어찼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보름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떴다방과 청약자들 사이에 프리미엄, 즉 웃돈 흥정이 한창입니다.
    ⊙기자: (웃돈) 얼마나 받아요?
    ⊙인터뷰: 2천 5백만원에서 3천만원이요.
    ⊙기자: 청약자들도 내집마련보다는 분양권을 팔아서 웃돈을 챙기는 데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런 투기성 청약이 유행하자 청약통장 당첨이 복권당첨만큼 어려워졌습니다.
    일부 큰손들은 떴다방을 고용해 청약 현장을 누비며 1순위 통장을 대량으로 사들입니다.
    최근 청약을 끝낸 서울 강남의 이 모델하우스에도 대구, 부산, 대전, 전북 등 전국의 떴다방들이 몰렸습니다.
    ⊙김현아(건설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떴다방들이 프리미엄 통장을 일정한 수수료를 주고 매집해서 청약 경쟁률이 높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청약을 하죠.
    ⊙기자: 청약 경쟁률이 높은 곳은 어김없이 분양권 전매가 유행입니다. 이 아파트는 두 달 전에 300:1이 넘는 경쟁률을 기다리며 일반분양을 모두 마쳤습니다.
    입주가 아직 2년이나 남았는데도 전체 가구의 70%가 이미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서울 논현동과 삼성동, 문정동의 분양권 전매율은 평균 61%입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투기장으로 변질돼 가고 있는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기자: 내년에는 1순위 청약자가 200만명으로 늘어나서 이런 투기현상은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 아파트 분양열기 투기바람
    • 입력 2001.12.06 (21:00)
    뉴스 9
⊙앵커: 아파트 분양시장이 투기바람으로 과열되고 있습니다.
청약통장이 내 집 마련이라는 본 취지를 잃어버린 채 투기수단으로 변질되면서 전국에 떴다방 업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11차 동시분양에서 400:1의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주차장 양쪽에 떴다방, 즉 이동중개업자들이 빽빽히 들어찼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보름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떴다방과 청약자들 사이에 프리미엄, 즉 웃돈 흥정이 한창입니다.
⊙기자: (웃돈) 얼마나 받아요?
⊙인터뷰: 2천 5백만원에서 3천만원이요.
⊙기자: 청약자들도 내집마련보다는 분양권을 팔아서 웃돈을 챙기는 데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런 투기성 청약이 유행하자 청약통장 당첨이 복권당첨만큼 어려워졌습니다.
일부 큰손들은 떴다방을 고용해 청약 현장을 누비며 1순위 통장을 대량으로 사들입니다.
최근 청약을 끝낸 서울 강남의 이 모델하우스에도 대구, 부산, 대전, 전북 등 전국의 떴다방들이 몰렸습니다.
⊙김현아(건설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떴다방들이 프리미엄 통장을 일정한 수수료를 주고 매집해서 청약 경쟁률이 높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청약을 하죠.
⊙기자: 청약 경쟁률이 높은 곳은 어김없이 분양권 전매가 유행입니다. 이 아파트는 두 달 전에 300:1이 넘는 경쟁률을 기다리며 일반분양을 모두 마쳤습니다.
입주가 아직 2년이나 남았는데도 전체 가구의 70%가 이미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서울 논현동과 삼성동, 문정동의 분양권 전매율은 평균 61%입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투기장으로 변질돼 가고 있는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기자: 내년에는 1순위 청약자가 200만명으로 늘어나서 이런 투기현상은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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