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흡연이 폐암뿐 아니라 위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 염두에 두시는 분 많지 않을 겁니다.
흡연이 위에도 얼마나 해로운지 알아봤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기자: 간이 나빠서 병원을 찾은 이 환자는 뜻밖에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30년 넘게 담배를 피운 것이 위암에 걸린 원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위암 환자: 하루에 한 갑씩 피웠는데, 그때는 암인지 몰랐어요.
⊙기자: 지난해 위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인구 10만명에 24명꼴로 암질환 가운데 폐암에 이어 사망률 2위입니다.
위암 환자 10명 가운데 7, 8명은 흡연경험이 있으며 환자의 20% 정도에서는 흡연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은 혈류를 줄어들게 하고 위산분비를 증가시켜 위궤양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악화되면 암이 됩니다.
흡연이 직접 위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민영일(서울중앙병원 소화기내과): 담배 속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우리가 담배 피다 보면 속으로 흡수되기도 하고 또 필터가 아무리 좋아도 입을 통해서 직접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 속에 자극을 줘서 암이 생길 수 있죠.
⊙기자: 위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짜고 매운 음식을 멀리하는 것 외에도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