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해서 풀어야 할 또 다른 난제 가운데 하나가 40여 만명에 이를 관광객들의 숙박문제입니다.
당국은 오늘 필요한 객실 확보가 완료됐다고 발표했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사정이 다릅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드컵 대회 기간에 우리나라를 찾을 외국인 관광객을 45만명으로 추산할 때 14만 2000여 실의 객실이 필요합니다.
가운데 4만 3000실은 관광호텔이 맡고 나머지 70%인 9만 8000여 실은 여관과 같은 중저가 숙박시설에서 충당해야 하는 몫입니다.
이에 대해 문화관광부는 1만 5000여 중저가 숙박업소를 월드컵 숙박업소로 지정해 목표를 초과한 11만 6000여 실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찬(문화관광부 관광정책과장): 우리가 소요로 하는 객실에 비해서 일단 확보는 다 된 거고 문제는 앞으로 지정된 시설에 대해서 운영을 어떻게 만족스럽게 할 것이냐.
⊙기자: 하지만 최근 500여 숙박업소에서 객실을 내놓지 않겠다고 나서면서 외국인들이 쓸 수 있는 중저가 시설은 6만 5000여 실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최종호(월드컵 숙박 예약 사업단장): 정부에서 지정을 할 때는 참여했지만 저희들이 가서 예약 시스템에 참여하라고 했을 때 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바꾸는 그러한 사업자들도 있고...
⊙기자: 이렇게 될 경우 3만여 객실이 부족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봉성준(모텔 지배인): 낮에 오시는 잠깐 계셨다 가시는 손님의 문제도 방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수입 면에서 약간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따라서 대체숙박시설 개발이 시급합니다.
월드컵 관광객이 대부분 젊은층이라는 점에서 경기장 주변의 캠프촌이나 선상숙박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