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산과 효성 등 7개 그룹 계열사들이 2700억 규모의 부당내부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비교적 구조조정을 잘 한 기업들인데도 부당내부거래를 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보도에 김구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받은 두산, 효성, 신세계, 영풍은 지난 98년 이후 한 번도 조사받지 않은 기업입니다.
또 하나로통신, 동양화학, 태광산업은 올해 30대 기업집단에 새로 지정된 기업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이 7개 기업 집단은 지난 6년 동안 모두 2717억원 규모의 부당내부거래를 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풍은 계열사 어음을 싼이자로 사주는 등 모두 1001억원 규모의 부당내부거래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두산은 계열사의 자금을 빌려주면서 이자를 받지 않는 수법으로 모두 804억원의 부당내부거래를 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이한억(공정거래위 조사국장): 형평성 차원에서 조사를 했는데 조사해 보니까 하더라도 타 기업집단과 마찬가지로 수법들이 나타났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7개 기업에 대해서 모두 7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기업별 과징금은 두산이 23억 7600만원, 동양화학 19억 7300만원, 태광산업 10억 9000만원, 영풍 7억 4000만원 등입니다.
두산과 신세계는 위반내용을 신문에 공표하라는 명령도 함께 받았습니다.
KBS뉴스 김구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