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가 하면 매운탕집 등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터보트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준설작업이 한창입니다.
길이 2.2km, 너비 108m에 이르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안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대형 건설장비가 지나간 자리에는 어김없이 잉어와 붕어 등 각종 민물고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규모 준설작업이 이루어지면서 바닥에는 이러한 대형 민물고기들이 여기저기 죽어 있습니다.
그나마 살아 있는 물고기들도 강에 남아 있지 못합니다.
인근 주민들이 마구잡이로 물고기를 잡아올리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수족관 차량까지 준비해 놓고 매운탕집에 넘기고 있습니다.
⊙기자: 어디에서 갖고 왔어요?
⊙인터뷰: 전라도요.
⊙기자: 하지만 수족관 안에 든 물고기를 걷어올리자 모든 것을 털어놓습니다.
⊙음식점 주인: 방류하라고 했는데 일부만 방류하고 나머지는 자기들이 먹으려고...
⊙기자: 그런데도 관리감독기관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 여기 고기 잡으러 오는 사람 없어요.
있을 수도 없고요.
⊙기자: 수중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준설작업으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