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유무선을 가리지 않고 광고판촉전화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가입자들은 무슨 대책이 있어야겠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화폰팅 업체가 보낸 문자메시지에 수신자는 당혹스럽습니다.
사업하는 조경원 씨는 가족에게 괜히 미안한 생각까지 듭니다.
⊙조경원(광고 문자메시지 피해자): 제가 알기 때문에 문자메시지 들어오는 것을 제가 바로 지워버리죠.
애들이나 집사람이 안 보고...
⊙기자: 수시로 걸려오는 광고 판촉 전화는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주부 김지현 씨는 아예 전화번호부에서 이름을 지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지연(주부): 무슨 컨설팅이다, 뭐다 해 가지고 전화가 많이 와요.
학습지다...
귀찮고, 짜증스럽고,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나 그런 생각이 좀 들었어요.
⊙기자: 2300여 만명의 한국통신 유선전화 가입자 가운데 번호안내를 거절한 사람은 30%에 이릅니다.
대부분 무차별 광고 공세 때문입니다.
⊙텔레마케팅 사업자: (전화)인명부죠.
⊙기자: 언제 것 쓰세요?
⊙텔레마케팅 사업자: 지금 나와 있는 거요. 2년에 한 번씩 나오잖아요.
⊙기자: 2800여 만명의 휴대전화 가입자도 불편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동통신 업체는 700 광고메시지 발송만을 차단하고 있을 뿐입니다.
⊙전대우(한국통신 원효 콜센터): 전화번호부는 벌써 인쇄가 다 나간 것이기 때문에 이번 연도에는 고쳐지기 힘들어요.
⊙기자: 오늘도 통신보호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채 광고는 홍수처럼 전화 속에 넘쳐납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