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을 경우에 출전 선수들에게 병역혜택을 주는 문제를 놓고 문화관광부와 국방부가 맞서고 있습니다.
최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 운동선수로서 현역 대신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신할 자격을 얻으려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거나 아시안게임에서 1등을 해야 합니다.
문화관광부의 계획은 이 병역특례의 폭을 더 넓히자는 것입니다.
세계 선수권이나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포함시키고 월드컵 16강 진출이 온 국민의 염원인 만큼 16강에 진출할 경우 출전 선수들에게도 병역혜택을 주자는 것입니다.
현재 축구 국가대표 선수는 모두 26명인데 이 가운데 15명이 아직 군대를 갔다오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이 주전 선수로 병역미필은 이들 선수들에게는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축구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성화(문화관광부 사무관): 공익근무요원 복무혜택을 부여를 해서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나가는 게 좋겠다 하는 그런 의견을 국방부에 전달했습니다.
⊙기자: 국방부는 지난달 초 공식적으로 이 같은 요구를 받았으나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굳혔습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체 복무 범위도 점차 축소해 나가는 추세인데다 무엇보다 농구나 배구 등 다른 종목과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월드컵 16강 진출과 병역제도의 일관성이라는 논리가 상충하게 되자 국무조정실에서 조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첫 회의를 연 국무조정실은 머지 않아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