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한국 정부와 사전 협의도 없이 용산기지에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군 극동공병단은 서울 용산기지에 장교 가족용 아파트를 짓기 위해 국내 건설업체들로부터 최근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한미군은 현재 장교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연립주택단지를 허물고 이자리에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측은 우선 오는 2004년까지 2개동 96가구를 짓고 장차 10단계에 걸쳐 아파트 20개동 천 66가구를 지을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한미군측은 그러나 이같은 아파트 건설 계획을 외교부나 국방부 등 한국 정부 당국에 전혀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관련해 국방부 당국자는 용산 미군기지는 앞으로 한국에 반환돼야 할 땅이고 특히 연립주택 부지는 국방부 소유인만큼 주한미군측의 아파트 건설 계획은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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