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내시경 등 첨단장비를 이용한 아파트 전문털이범들이 또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전문 털이범들은 우유투입구를 현관문을 여는 주요 통로로 이용했습니다.
내시경 카메라를 단 낚시대를 우유투입구로 밀어넣으면 아파트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집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카메라 위쪽에 달린 갈고리로 현관문을 열 수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아파트 전문털이 용의자 일당은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36차례에 걸쳐 66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이들은 서울 청계천 시장에서 내시경과 만능열쇠 그리고 다이아몬드 감별기까지 구입해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 청계천에 가서 설명하니까 거기서 선 같은 것 해 줬어요.
저희는 낚싯대 사서 몰래카메라만 달았어요.
⊙기자: 이 때문에 우유투입구를 아예 막아버리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주민: 이사온 날부터 막아놓고 그냥 내버려두죠.
그렇지만 가끔 확인은 하죠.
⊙기자: 우유를 받는 방법을 바꾸는 것도 피해를 막는 효과적인 대안입니다.
⊙박광섭(인천 남부경찰서): 손잡이에 봉지 같은 걸 달아 가지고 그렇게 우유를 받아서 드시는 게 범죄예방에 많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기자: 경찰은 이와 함께 아파트 보조잠금장치의 안전키를 누르는 일을 잊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