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이 사람은 주위의 따뜻한 도움에 힘입어서 열심히 공부한 끝에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소년가장을 소개합니다.
박충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서울대 지리교육과 수시모집에 합격해 친구들과 기쁨을 나누는 유현상 군.
군은 초등학교 때 아버지를 그리고 중학교 때 어머니를 여읜 소년가장입니다.
출가한 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서 학업 뒷바라지는커녕 생활을 꾸려나가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유현숙(유현상 군 누나): 힘들까 봐 그런 말 못하는 거 봤을 때 되게 대견하기도 하고 참 미안하거든요.
⊙기자: 이런 유 군을 도와 학업을 계속하도록 발벗고 나선 사람은 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이었습니다.
⊙유현상(광주금호고 3학년): 선생님이 성적에 많이 신경 쓰셨고요.
나중에 졸업할 때는 성적을 전교 10등 안에는 들게...
⊙기자: 한때 방황에 빠진 유 군이 무사히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도 한결같이 용기를 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교사들과 친구들 덕분이었습니다.
⊙최남열(담임 교사): 가정형편이 힘들고 그래서 갈등이 증폭돼 가지고 학교를 그만 두겠다고 왔을 때는 정말 난감했습니다.
⊙기자: 이제 가장 어려운 관문의 하나를 통과하고 활짝 웃는 유현상 군.
앞으로는 어떤 어려움이 닥친다고 해도 반드시 극복해 돌아가신 부모님과 주위의 성원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유현상(광주금호고 3학년): 지리교육과의 교수가 되는 게...
⊙기자: KBS뉴스 박충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