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을 가득 싣고 도심을 내달리는 대형 화물트럭, 덤프트럭 또 트레일러는 흉기나 다름이 없습니다마는 경찰의 단속은 제대로 안 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길가에 주차된 차량들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안전고리가 풀린 20톤짜리 컨테이너가 인도를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대형 컨테이너 운송차량들이 도심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한 컨테이너 차량을 점검해 봤습니다.
뒤쪽 안전고리가 풀린 채 버젓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앞쪽 안전고리는 아예 고장나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기자: 위험하지 않아요?
⊙컨테이너 운전기사: 위험하죠. 알면서도 바쁘니까 (고리를)못 채우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기자: 지난 9월에는 컨테이너가 철길에 떨어져 경부선 운행이 한 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이처럼 컨테이너 차량사고의 대부분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커브를 돌다가 컨테이너가 떨어진 예가 있습니다.
그때 잘못했으면 제 차가 완전히 납작하게 될 뻔했어요.
⊙기자: 하지만 경찰의 단속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권상만(경위/부산 남부경찰서 교통지도계장): 1개 차선을 막게 되면 시내 여타 차량들이 통행하기가 아주 불편하고 시민들로부터 욕을 많이 얻어먹게 되죠.
⊙기자: 일부 운전기사들의 안전불감증 때문에 위험천만한 컨테이너 운송차량이 지금도 도심을 누비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