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의 한 병원 구내 매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의사와 환자 가족들이 집단 이질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지난달 30일 이 병원의 구내매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의사 김모 씨 등 의료진과 환자 가족 등 16명이 갑자기 설사와 복통증세를 보여 입원하거나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보건원은 특히 입원 환자 3명이 1종 법종 전염병인 세균성 이질 양성으로 판명됐으며 격리 치료 환자 5명이 이질 유사 증세를 보여 가검물 추출 등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 김밥을 만든 도시락 업체를 일시 폐쇄 조치했는 데 지난달 말 이 업체에서 만든 김밥을 사 먹은 서울 모 고등학교 학생 9명도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지만 조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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