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를 국빈 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동구권에서 사상 처음 열린 부다페스트 한국상품 종합전시회에 참석해 참가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유럽과 동유럽 시장은 개방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개척해야 할 여지가 많은 시장이라며 머지않아 유럽연합에 가입하게 될 헝가리를 교두보로 우리기업의 EU진출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의 괄목할 만한 진출에 관심을 표명하고 국내자동차 3사가 국익 차원에서 선의의 경쟁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종합전시회는 자동차 3사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엘지전자,한화 등 대기업과 정보통신,중장비,섬유 수출업체 등 모두 80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3억달러의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오르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기업이 전략적 파트너 쉽을 구성해 한국은 발칸반도 재건사업, 헝가리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공동진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간 무역투자 확대와 통상문제 해결, 제3국 시장 공동진출에 따른 전략적 협력틀을 만들기 위해 통상장관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과 EU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유고연방의 민주화를 계기로 무상.장기저리의 대규모 원조를 본격 추진중이라며 앞으로 4-5년간 고속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구축에 12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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