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 사용하게 될 유럽단일통화인 유로화가 우리나라 울산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당장 내년 통용을 앞두고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유로화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박중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무늬를 새기지 않은 상태의 동전인 소전을 만드는 울산의 한 공장.
유로화 소전 제작이 한창입니다.
프레스기를 이용해 유로화 원료인 구리와 알루미늄 등 4가지 금속이 혼합된 노르딕 골드를 동전 모양으로 만듭니다.
테두리 가공공장을 마친 소전은 열처리 과정을 거친 뒤 약품처리를 해 표면을 깨끗이 하고 광택을 냅니다.
색상이나 표면 등이 좋지 못한 불량소전을 골라내는 검사과정을 거치면 유로화 소전이 완성됩니다.
회사가 유로화 소전을 수출한 것은 지난 98년부터입니다.
당시 물량은 유로화의 10센트, 20센트, 50센트짜리 1100톤, 420만 달러어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유로화 본격 통용을 앞둔 올해는 1, 2유로 등 5종류 8100톤, 4100만 달러어치로 원화로 환산하면 530억 원에 이릅니다.
유로화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신갑식(풍산 이사): 유럽에서 총 발행하는 30만 톤 중에서 저희가 3만 6000톤, 약 12%를 차지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금액으로는 1억 달러가 넘는 물량입니다.
유럽의 3억 8000만 인구가 내년부터 사용하게 될 유로화가 우리 기술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