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김 사건 은폐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검찰청 외사부는 오늘 지난 87년 수지 김 사건 당시 안기부장이었던 장세동씨에 대해 내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안기부장은 이에 대해 검찰 출석에 응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장 씨를 상대로, 수지 김 사건이 간첩 사건이 아닌 남편 윤태식씨의 살인 사건임을 알고도 사건을 왜곡 은폐했는지 여부와 이 사건의 보고 경위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조사를 받은 지난 87년 당시 안기부 2차장 이 학봉씨는 수지 김 사건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어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무영 전 경찰청장과 김승일 전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2시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서울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 전 청장 등을 심문한 뒤 오후 늦게 영장발부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어제, 이 전 청장과 김 전 국장에 대해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그리고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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