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박물관 박성실 교수팀이 지난달 15일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의 해평 윤씨 분묘 이장 현장에서 17세기 중엽의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미라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굴했습니다.
목관에 안치된 미라는 10살 이하의 남자 어린이로 추정되며 신장 102 센티미터에 머리를 땋았고 치아와 손.발톱 등이 생생하게 보존돼 있습니다.
미라는 바지 한 벌을 입고 있었으며 상의로는 명주를 재료로 한 누비 색동옷의 일종인 직령포 2벌이 입혀져 있었다고 발굴팀은 밝혔습니다.
학계에서는 지금까지 그림이나 문헌에 의존해서 복원해 온 조선시대 중기의 아동복이 실물로 나옴에 따라 아동복식의 발전 과정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발굴팀은 이 밖에도 목관 속에 부모들의 옷 한 벌씩과 어린이가 입었던 것으로 보이는 배냇 저고리 등이 함께 넣어져 있어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각별한 슬픔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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