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십니까? 12월 10일 월요일 KBS 5시뉴스입니다.
수지 김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당시 안기부장이던 장세동 씨를 내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73년 간첩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고 최종길 교수가 당시 중앙정보부 직원에 의해서 타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 경기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총장 탄핵안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해서 한나라당이 자민련을 비난하자 자민련 당직자들이 한나라당을 항의방문하는 등 두 야당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앵커: 수지 김 사건과 관련해 이무영 전 경찰청장이 오늘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고 지난 87년 사건 당시 안기부장이던 장세동 씨도 내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지 김 사건 은폐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검찰청 외사부는 오늘 지난 87년 수지 김 사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장 장세동 씨에 대해 내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장 씨는 출석 요구에 대해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지 김 사건은 이제 87년 당시 박종철 군 치사사건과 대통령 선거로 연결되는 정국 속에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장이 수지 김 사건의 본질을 알고도 은폐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당시 수지 김의 남편 윤태식 씨를 조사했던 안기부의 해외담당, 국내 대공담당 간부들을 대부분 조사했고 이들 대부분은 장세동 당시 안기부장도 사건의 진실을 알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설사 위법행위가 밝혀져도 모든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이미 지나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한편 지난해 경찰의 수지 김 사건 내사중단과 관련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무영 전 경찰청장과 김승일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에 대해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중입니다.
서울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 전 청장 등에 대한 심문을 마치고 관련기록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청장은 수지 김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모르며 국정원의 요청에 실무선과 협의하라고 지시했을 뿐이며 김 전 국장 역시 책임을 자꾸만 엄익준 전 국정원 2차장에게 떠넘기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곧 판가름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으로 지난해 경찰의 내사중단 경위와 지난 87년 당시의 사건 은폐 경위 등을 종합 발표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지검에서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