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을 중심으로 이질 환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이질로 의심되는 설사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500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14명이 이질로 최종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대신동의 한 교회에서 열린 결혼식에 다녀온 하객 19명에게도 집단 설사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전국에서 이질로 의심되는 설사 환자가 최소한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심한 설사로 50여 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14명은 세균성 이질환자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처음 이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시락 제조업체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이 업체가 김밥과 도시락을 공급한 호텔과 병원, 결혼직장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도시락업체의 비위생적인 환경이 음식물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종구(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업체가 사용하는 지하수가 불합격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물에 의한 오염도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시작된 세균성 이질은 지방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익산에서는 설사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인 60대 할머니 한 명이 이질환자로 최종 확인됐고 또 다른 60대 할머니도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도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환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충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