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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암 사망률 1위, 대책 시급
    • 입력2001.12.10 (19:00)
뉴스 7 테스트 200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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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금 폐암이 위암을 제치고 사망률 1위로 급부상했습니다.
    ⊙앵커: 작년 한 해에만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1만 1000명을 넘는답니다.
    ⊙앵커: 최근 흡연인구가 또 늘고 있는 추세까지 감안할 때 앞으로 30년간 폐암은 한국인을 괴롭히는 가장 위협적인 질병이 될 것이라는 예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앵커: 뉴스7 초점 오늘은 김상무 프로듀서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폐암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십년 간 코미디계의 황제로 군림해 온 이주일 씨.
    그는 두 달 전 의사로부터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았습니다.
    증상이 악화돼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그는 눈에 띌 정도로 수척해진 모습입니다.
    ⊙이주일(코미디언): 제가 얼마나 건강했던 사람입니까? 저도 1년 전에만 딱 끊었어도 이런 결과를 가져 오지 않았을 텐데, 옆의 사람들 얘기를 너무 안들었던 것 같아요.
    ⊙기자: 가장 안타까운 것은 그에게 닥친 불행을 어쩌면 막을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주일: 제가 지금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의 한 사람이니까 두말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아요.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기자: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입니다.
    담배를 피는 사람이 폐암에 걸릴 확률은 비 흡연인에 비해 13배 이상 높습니다.
    비틀즈의 멤버 조지 해리슨과, 국회의원 제정구 씨 등 수많은 유명인들이 폐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이제 폐암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됐습니다.
    ⊙양완석(72살): 두렵지요.
    사람이 살다 보면 나도 그런 걸 안 걸렸다고 그렇게 단언할 수는 없잖아요.
    ⊙배경서(78살): 식구도 폐암 걸려 가지고 한 2년 고생하다가 돌아가셨다고, 돌아가셨는데 안 되더라고...
    ⊙기자: 작년 한해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만도 무려 1만 1600여 명.
    폐암이 위암을 제치고 사망률 1위의 암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다른 암의 사망률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유독 폐암만은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잠복기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짧게는 2, 3년, 길게는 20년 후 갑자기발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증세가 없더라도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이진수(박사/국립암센터 병원장): 모든 흡연하는 분들이 담배를 다 끊는다 할지라도 앞으로 30년 동안 폐암사망률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1964년부터 꾸준히 금연운동을 펼친 미국의 경우도 30년이 지난 1990년이 돼서야 비로소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폐암은 일명 조용한 암으로 불립니다.
    수술 가능한 상태에서 폐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전체 폐암환자의 15%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박귀정(53살/폐암 4기 진행중): 때로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기자: 올해 53살의 박귀정 씨.
    폐암 말기인 그는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만 해도 가벼운 위궤양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박귀정(53살/폐암 4기 진행중): 전혀 진통이 없었어요.
    전혀 진통이 없고 그러니까 피로만 오고 그러니까 소화를 못 시키니까 위에서만 그런 것으로만 생각을 했고...
    ⊙기자: 진찰을 받았을 때는 이미 수술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박귀정(53살/폐암 4기 진행중): 암이라는 선고를 받은 그날부터 피우던 담배가 그렇게 악마같이 보였어요.
    ⊙기자: 결국 박 씨는 수술을 받지 못했습니다.
    암세포가 이미 심장 깊숙한 부위까지 전이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폐암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박근칠(교수/삼성 서울병원): 증상이 없는 경우도 꽤 많고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그런 감기나 기관지염과 증상이 구분이 안 되다보니까 조기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전체 폐암환자의 15 내지 20%밖에 안 됩니다.
    ⊙기자: 이제 우리는 한국인을 위협하는 최대의 질병으로 떠오른 폐암과의 전쟁을 치러야 할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무입니다.
  • 폐암 사망률 1위, 대책 시급
    • 입력 2001.12.10 (19:00)
    뉴스 7 테스트
⊙앵커: 지금 폐암이 위암을 제치고 사망률 1위로 급부상했습니다.
⊙앵커: 작년 한 해에만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1만 1000명을 넘는답니다.
⊙앵커: 최근 흡연인구가 또 늘고 있는 추세까지 감안할 때 앞으로 30년간 폐암은 한국인을 괴롭히는 가장 위협적인 질병이 될 것이라는 예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앵커: 뉴스7 초점 오늘은 김상무 프로듀서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폐암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십년 간 코미디계의 황제로 군림해 온 이주일 씨.
그는 두 달 전 의사로부터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았습니다.
증상이 악화돼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그는 눈에 띌 정도로 수척해진 모습입니다.
⊙이주일(코미디언): 제가 얼마나 건강했던 사람입니까? 저도 1년 전에만 딱 끊었어도 이런 결과를 가져 오지 않았을 텐데, 옆의 사람들 얘기를 너무 안들었던 것 같아요.
⊙기자: 가장 안타까운 것은 그에게 닥친 불행을 어쩌면 막을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주일: 제가 지금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의 한 사람이니까 두말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아요.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기자: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입니다.
담배를 피는 사람이 폐암에 걸릴 확률은 비 흡연인에 비해 13배 이상 높습니다.
비틀즈의 멤버 조지 해리슨과, 국회의원 제정구 씨 등 수많은 유명인들이 폐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이제 폐암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됐습니다.
⊙양완석(72살): 두렵지요.
사람이 살다 보면 나도 그런 걸 안 걸렸다고 그렇게 단언할 수는 없잖아요.
⊙배경서(78살): 식구도 폐암 걸려 가지고 한 2년 고생하다가 돌아가셨다고, 돌아가셨는데 안 되더라고...
⊙기자: 작년 한해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만도 무려 1만 1600여 명.
폐암이 위암을 제치고 사망률 1위의 암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다른 암의 사망률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유독 폐암만은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잠복기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짧게는 2, 3년, 길게는 20년 후 갑자기발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증세가 없더라도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이진수(박사/국립암센터 병원장): 모든 흡연하는 분들이 담배를 다 끊는다 할지라도 앞으로 30년 동안 폐암사망률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1964년부터 꾸준히 금연운동을 펼친 미국의 경우도 30년이 지난 1990년이 돼서야 비로소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폐암은 일명 조용한 암으로 불립니다.
수술 가능한 상태에서 폐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전체 폐암환자의 15%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박귀정(53살/폐암 4기 진행중): 때로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기자: 올해 53살의 박귀정 씨.
폐암 말기인 그는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만 해도 가벼운 위궤양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박귀정(53살/폐암 4기 진행중): 전혀 진통이 없었어요.
전혀 진통이 없고 그러니까 피로만 오고 그러니까 소화를 못 시키니까 위에서만 그런 것으로만 생각을 했고...
⊙기자: 진찰을 받았을 때는 이미 수술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박귀정(53살/폐암 4기 진행중): 암이라는 선고를 받은 그날부터 피우던 담배가 그렇게 악마같이 보였어요.
⊙기자: 결국 박 씨는 수술을 받지 못했습니다.
암세포가 이미 심장 깊숙한 부위까지 전이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폐암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박근칠(교수/삼성 서울병원): 증상이 없는 경우도 꽤 많고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그런 감기나 기관지염과 증상이 구분이 안 되다보니까 조기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전체 폐암환자의 15 내지 20%밖에 안 됩니다.
⊙기자: 이제 우리는 한국인을 위협하는 최대의 질병으로 떠오른 폐암과의 전쟁을 치러야 할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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