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정민 씨, 중국어 좀 하십니까?
⊙앵커: 워 아이 니, 니 하오마.
이 정도의 인사말하고 사랑한다는 말 정도인데요.
⊙앵커: 많이 아시네요.
중국이 2008년 올림픽 개최국으로 확정이 되고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면서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앵커: 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과 인터넷 등 중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청소년들 사이에는 중국 드라마와 음악까지도 큰 인기라고 하네요.
⊙앵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국 열풍을 취재했습니다.
김기용 프로듀서입니다.
⊙기자: 붉은 장식물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중국 관련 잡화를 파는 중국 용품 전문상가입니다.
전통의상과 각종 차, 중국 연예인들의 사진 등 작은 중국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의 손님은 8, 90% 이상이 한국 사람들입니다.
최근 중국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혜심(화교/중국용품전문점 운영): 중국 사람을 더 한 걸음 더 앞서서 더 알고 싶어하고요.
좋아들 하시더라고요.
월드컵 여기서 하는 것, 중국 사람 하는 걸 되게 많이 좋아하시고...
⊙기자: 중국 드라마와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현재 지상파와 각종 케이블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중국 드라마는 모두 10여 편.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대만 배우 조미의 팬클럽 회원은 5만여 명에 이를 정도입니다.
⊙손미라: 되게 뭐라 그럴까? 환장한다고 할까, 되게 지나쳐요.
되게 많이 좋아하거든요.
⊙김민주: 중국 연예인을 좋아하니까요.
중국에 대해서 정치, 경제 같은 뉴스도 더 찾아보게 되고 관련이 있으니까, 그리고 북경 올림픽 한다고 할 때도 누가 대사로 쓰이느냐, 홍보대사로, 이런 것도 관심이 많아지고...
⊙기자: 아직까지는 대만과 홍콩 등을 통해 들어온 현대화된 중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다양하고 화려한 것이 특징인 중국 음식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곳은 광둥과 홍콩지역의 다양한 중요리로 한국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의 음식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점목시킨 퓨전형태입니다.
⊙박수려: 우리나라랑 분위기도 틀린 것 같고요.
중국 문화에 대해서 호기심도 좀 생기고 새롭고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적극적으로 중국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모임의 회원 수는 무려 1000여 명.
일주일에 한 번 중국 현지인에게 언어를 배우고 중국 관련 문제에 대한 토론도 벌입니다.
⊙리 위(중국어 강사): 한국이랑 중국의 문화가 틀리니까 서로 빨리 접근하는 데 빨리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기자: 이들은 중국 문화에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노래가 있는 노래방을 찾는가 하면 함께 중국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국에 대한 애정도 큽니다.
⊙남영택(중국문화 동호회 회원): 2002년 중국 본선 진출했는데 한국도 16강 오르고 중국도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중국의 다양한 문화가 우리 젊은이들에게 유입되면서 거세지고 있는 중국 열풍.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기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