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강의 밤섬과 중랑천 일대에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철새들이 찾아들기 시작했습니다.
철새들이 무리를 지어서 비상하는 장관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을 찾은 겨울철새들의 비상이 시작됐습니다.
추위를 피해 시베리아 등지에서 2000km를 날아온 귀한 손님들입니다.
화려한 색깔의 고방오리와 등쪽이 회색인 흰죽지 등 10여 종 1만마리 정도로 추정됩니다.
물 속으로 연신 자맥질을 하고 비행을 위해 깃털을 고르기도 합니다.
모래톱에서 낮잠을 즐기지만 경계는 늦추지 않습니다.
⊙윤무부(경희대 교수): 힘이 들어서 잠자거나 휴식하거나 또 간혹 먹기도 하고 지금 현재 많은 무리들끼리 모여 있습니다.
⊙기자: 올해는 예년보다 추위가 늦게 찾아와 철새들의 방문도 일주일 가량 늦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달 중순쯤이면 맹금류인 말똥가리와 흰꼬리수리 등 철새 30여 종도 한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규(한강관리사업소장): 정기적으로 먹이를 주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도록 많은 개설대를 설치해서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기자: 특히 숲이 우거진 밤섬과 모래톱이 많은 중랑천 등이 철새들의 서식처입니다.
철새들은 이곳 밤섬을 중심으로 겨울을 난 뒤 내년 3월 다시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