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허 재가 연일 노장투혼을 발휘하며 사그러들 줄 모르는 농구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허 재는 코트의 마법사입니다.
어떤 순간이든 자신의 손끝으로 경기의 실마리를 풀어 갑니다.
허 재는 코트의 카리스마입니다.
강렬한 눈빛과 말 한 마디는 후배들을 압도합니다.
허 재는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입니다.
긴박한 승부의 순간을 즐기며 좌절과 환희의 체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허 재(삼보/플레잉코치): 나이를 먹으나 운동을 잘 해서 좋아하는 팬들이나, 나를 좋아하는 팬들한테 박수 받고 아직도 운동을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을 때가 제일 기분 좋습니다.
⊙기자: 허 재는 올 시즌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습니다.
37살의 나이에 부상이라는 이중고.
그러나 농구 9단의 마법사적 기질과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는 지칠 줄 모르는 투혼 속에 끊임없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코치직까지 수행하고 있어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 성적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허 재(삼보/플레잉코치):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 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하여간 앞으로도 체력이 다하는 데까지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좋은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하여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3년 후면 마흔.
불혹의 나이가 되는 허 재.
무대에서 퇴장할 때까지 부끄러움 없는 주연 인생을 펼쳐 가겠다는 각오입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