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간 전쟁은 반군이 토라보라 요새 대부분을 점령한 가운데 이제 알 카에다 조직과의 막바지 전투가 한창입니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김인영 특파원이 전해 온 소식입니다.
⊙기자: 빈 라덴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아프간 동부의 토라보라 산악지역 대부분을 반군이 점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반탈레반군은 현재 세 개 방면에서 소규모 부대별 공세를 개시해 추적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탈레반군의 고위간부는 단 한 군데를 제외한 멜라와와 토라보라 지역을 모두 장악했다고 밝히고 아프간 동부지역의 세 개 군벌 소속 병력이 오후부터 포위공격을 개시했지만 알 카에다의 저항이 완강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빈 라덴의 휘하병력 1000여 명은 토라보라의 화이트산맥 내 2개 계곡 내에 포진해 82mm 박격포와 중화무기로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탈레반군의 또 한 간부는 파키스탄과 아랍, 중앙아시아 출신이 대부분인 알 카에다 세력의 방어선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알 카에다가 항복하거나 죽을 때까지 전투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빈 라덴과 모하마드 오마르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가운데 남부 칸다하르 부분의 산악지대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 300여 명이 칸다하르 외곽 도로들을 봉쇄한 채 이들과 알 카에다 지도부에 대한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군 작전을 지원하고 있는 파키스탄 정부는 빈 라덴 등 알 카에다 병력이 토라보라 요새지역에서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천 명의 병력을 아프가니스탄 인접 국경에 포진시켜 도주로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카불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