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이질로 의심되는 설사환자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겨울철인데도 왜 이렇게 때아닌 전염병이 확산되는지 영문도 모른 채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급식으로 김밥을 먹은 고등학생 20여 명이 심한 설사증세를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이질환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340여 명의 설사 환자가 새로 확인돼 지금까지 설사환자는 54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환자 가운데 14명이 세균성 이질환자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여기에는 문제의 도시락 업체 직원 3명이 의사이질환자로 포함돼 있어 이들로부터 이질이 확산됐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환자: 김밥 먹은 사람 중에 안 아픈 사람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기자: 특히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이 늘어난 지난 98년을 기점으로 이질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종구(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최근에 외식산업이 증가하면서 이런 이질환자의 발생 경향이 이런 계절적 요인을 잘 안 타고 겨울에도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자: 1종법정전염병인 이질은 지난 97년까지만 해도 10명 안팎의 환자발생에 그쳤지만 99년 1781명, 지난해 2510명 등 최근 갑자기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일단 이질확진 환자를 전원 격리하는 한편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