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노인복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노인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에 난방비가 그야말로 쥐꼬리만큼 지원되면서 농촌지역 노인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청양군의 한 경로당입니다.
외투도 벗지 못한 노인들이 소파에 웅크리고 앉아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장석열(충남 청양군 청양읍): 기름이 한 통 아닙니까? 한 통 가지고 한 달도 못 쓰잖아요.
⊙기자: 청양군 내 또 다른 경로당은 난방비가 바닥 나 보일러를 돌리지 못하자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올해 난방비를 모두 써버린 이 경로당은 마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요즘은 이처럼 문이 닫혀 있는 날이 많습니다.
⊙이규홍(충남 청양군 청양읍): 추우니까 잘 안 와요.
몇몇이만 와서 있다가 가고...
⊙기자: 경로당 한 곳에 1년 동안 지원되는 난방비는 고작 25만원.
지난 5년 동안 한푼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름값은 해마다 오르다 보니 아무리 아껴 써도 한 달 이상을 버티기가 어렵습니다.
민선자치 이후 경로당은 두 배 이상 크게 늘었지만 난방비 지원은 제대로 안 돼 갈 곳 없는 노인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