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 러시아 수역에서의 명태 어획 쿼터 감소가 예상되자 명태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오르면서 겨울철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태가 서민들 식탁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장을 보러 나온 주부가 명태를 사려고 흥정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끈질기게 흥정을 하지만 상인도 양보하지 않습니다.
⊙상인: 이렇게 다 5000원인데요.
⊙인터뷰: 5000원이에요, 비싸네요?
⊙상인: 올랐어요.
그런데 동태가 엄청 좋잖아요.
⊙인터뷰: 여기 한 마리 더 주면 안 돼요?
⊙상인: 안돼요.
⊙기자: 일부 소비자들은 가격이 너무 올라 아예 구입을 포기합니다.
현재 동태 소비자 가격은 1kg에 2000원 수준으로 일주일 전보다 20%나 올랐습니다.
명태값이 이처럼 오르는 것은 국내 재고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시장 반입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명태의 재고량은 3만 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재고량보다 35%나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러시아 수역에서 내년도 정부쿼터가 50% 이상 감소할 전망이어서 명태가격은 더욱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상인: 앞으로도 예측할 수가 없거든요.
어느 정도 더 올라갈지는 저희도 불안해요.
⊙기자: 비싼 가격 때문에 서민들이 겨울철에 즐겨 찾던 동태찌개는 식탁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값싸게 파는 국거리용 생선들이 식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획량 감소와 해외어장의 규제로 서민들의 먹거리 장만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