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연말의 들뜬 분위기와 함께 신종 퇴폐업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앵커: 훔쳐보기 심리를 이용한 유리방에서부터 여고생과 간호사 복장을 한 여성과의 윤락을 알선하는 곳까지 그 영업형태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퇴폐업소들이 주택가나 청소년들이 자주 다니는 학원가에까지 침투해 왔다는 것인데요.
⊙앵커: 뉴스7 초점, 오늘은 도심 곳곳에서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신종 퇴폐업소들의 충격적인 영업실태를 고발합니다.
임현진 프로듀서입니다.
⊙기자: 서울 인근의 한 신도시입니다.
도로 주변에 자극적인 유리방 광고들이 눈길을 끕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주인은 먼저 입장료를 요구합니다.
⊙인터뷰: 4만원입니다.
⊙기자: 바로 안내된 곳은 한 평도 채 되지 않은 밀폐된 방.
가운데 유리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의자 하나만 놓여 있습니다.
곧이어 30대 초반의 여자가 유리 건너편에 들어오고 간단한 대화가 오간 후 여자는 은밀한 흥정을 제의합니다.
⊙인터뷰: 보여주고 하는 게, 8만원·10만원...
⊙기자: 유리틈 사이로 돈을 건네자 신체의 일부를 노출하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봤어? 보여?
⊙기자: 시간이 지나자 노출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2차를 나가자며 노골적인 유혹을 합니다.
⊙인터뷰: 여기서 5만원 줬으니까, 비디오방 가서...
⊙기자: 유리방은 최근 일본에서 상륙한 신종 퇴폐업소입니다.
이런 변태 윤락업소는 서울과 신도시 일대에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주택가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다니는 학원가까지 깊숙이 침투했다는 점입니다.
서울 시내의 한 모텔입니다.
이 업소는 얼마 전 불법 퇴폐영업으로 영업정지처분을 받았습니다.
간호사, 기모노, 심지어 여고생 복장을 한 여고생 중 선택을 해서 윤락을 한 퇴폐업소입니다.
역시 최근에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윤락의 형태입니다.
⊙김화자(강동경찰서 계장): 검거 당시에 저는 깜짝 놀랐어요.
왜 그러냐 하면 안에 방이 11칸이었거든요.
11개의 방이 있었는데 다 찼었어요.
이렇게 사회적으로 계속 윤락의 새로운 식의 윤락이 꼬리에 꼬리를 잇고 지금 새로운 업종이 자꾸 나타나고요.
⊙기자: 술집이나 여관 등에서의 음란퇴폐 행위만 처벌할 수 있는 게 현재 단속 법규입니다.
이런 맹점을 이용해 신종 퇴폐업소들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을 맞은 요즘 불법 변태업소들은 시기적인 특수를 노리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가씨나 한 번 보고 가세요.
⊙기자: 변태적인 윤락으로 암암리에 회자되고 있는 이 업소는 TV가 갖추어진 대기실까지 있습니다.
그나마 주말에는 대기실조차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변태적인 윤락을 하기 위해서 몇 시간씩 기다리는 웃지 못할 풍경이 퇴폐문화에 찌들어 있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연말의 들뜬 분위기와 맞물려 유리방, 테마섹스숍 등 신종 퇴폐업소들의 영업행위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불법 퇴폐업소들을 근절할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임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