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2차 감염이 시작된 만큼 이질의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의 발빠른 대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김영중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뒤늦게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질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경찰병원에 설사 증세로 전, 의경 58명이 새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서울에서 시위 진압 도중 문제의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설사환자(전경): 다른 사람들은 2일 이후부터 바로 그랬다는데 저는 9일부터 그랬어요.
⊙기자: 오늘까지 설사 환자는 모두 63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질 감염자는 오늘 35명이 늘어 모두 4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더욱이 이질 2차 감염자가 나타나기 시작해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이종구(국립보건원 방역과장): 빨리 신고해 주시고 치료를 받으셔야지 무증상 환자로 진전되거나 2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각 보건소에 신고센터를 설치해 설사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접수를 받는 한편 방역 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부터 도시락 업체 등을 중심으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종업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도시락 제조업체에서 만든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790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에 대한 추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이들을 통한 2차 감염을 막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