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한미군이 거센 반대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용산기지 내 아파트 건설계획을 강행할 움직임입니다.
더욱이 용산 이외에 오산과 군산 등의 기지에도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파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기지 안의 아파트 건설에 따른 파문이 확산되자 국방부와 주한미군측은 긴급 고위 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미군기지 내에 새 건축물을 지을 경우 사전에 협의한다라고만 돼 있는 주한미군의 지휘협정의 규정을 구체화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김동기(국방부 미주정책과장): 빠른 시일 내에 개정된 SOFA 규정에 따른 세부절차를 마련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당장 오늘부터 양측의 실무 대표들이 만나 구체적인 세부절차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은 용산기지 내의 아파트 건설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 슈워츠 주한미군 사령관 주재로 열린 참모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과 아파트 건설은 별개라며 아파트 건설을 계속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주한미군의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김영규(주한미군 공보관): 새로운 건설계획과 관련하여 SOFA에 규정된 통보와 협의에 대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하여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주한미군은 용산기지 말고도 2, 3년 안에 평택기지에 1500가구, 왜관 500가구, 오산 250가구, 군산에 500가구의 아파트를 더 지을 계획입니다.
용산기지의 아파트 건설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가 다른 지역의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