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가니스탄의 반탈레반군이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토라보라지역을 대부분 점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 카에다의 일부 조직이 사실상의 항복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박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알 카에다 조직의 최후의 보루 아프간 동부 토라보라지역에서는 오늘도 미군의 강도 높은 공습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알 카에다의 지도부가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동굴에는 초대형 폭탄 데이지커터가 투하됐습니다.
동굴의 산소를 빨아들이는 괴력의 폭탄은 이번 전쟁에서 세번째로 사용됐습니다.
⊙존 스터플빔(미 합참 작전차장): 대형 폭탄의 위력이 두려움을 가중시키는 등 심리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미군의 폭격에 힘입어 반탈레반군도 오늘 알 카에다 지휘센터 2곳 등 산 정상을 제외한 토라보라지역 대부분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맞서 격렬한 저항을 계속하던 알 카에다 병력은 현재 파키스탄쪽으로 퇴각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병력은 반탈레반군의 일원인 동부동맹측에 항복 조건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서 사실상 항복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아프간 남부에서는 미 해병대 1300명이 알 카에다와 탈레반 지도부의 탈출로를 막고 조직원 색출에 나섰습니다.
⊙폴 윌포위츠(미 국방부 부장관): (알 카에다 조직원 색출은)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현지 동맹군들과 합동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파키스탄 정부도 국경지대에 병력을 배치하는 등 알 카에다 조직원들의 퇴로 차단 작전에 합세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