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휴일에 열렸던 미국과의 축구 평가전은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 황선홍의 진가를 다시 확인한 자리기도 했습니다.
한층 원숙한 기량을 보여 준 황선홍은 본선 첫 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축구가 본선 첫 승의 가능성을 쏘아 올리던 날, 유상철 못지 않게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황선홍이었습니다.
폭넓은 움직임과 정확한 쓰루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 넓은 시야.
상대 수비를 흔드는 스크린 플레이는 역시 황선홍이라는 말을 나오게 했습니다.
올해 나이 34살, 축구에 눈을 떴다는 평가가 과찬이 아닐 만큼 그의 플레이는 원숙해 보였습니다.
⊙이강석(KBS축구 해설위원): 공간을 많이 활용해서 우리 선수에게 편안하게 공을 콘트롤할 수 있는 그런 움직임 때문에 사실상 이번 미국 평가전에서는 더 많은 후한 점수를 받지 않았나 싶네요.
⊙기자: 황선홍은 대학 3학년 때인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대표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94년에는 경험 부족을, 98년에는 대회 직전 부상으로 본선에서는 정작 뛰지도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 축구의 본선 첫 승과 16강에 대한 열망은 어느 누구보다 강합니다.
⊙황선홍(축구대표팀 공격수):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16강 올라갈 수 있겠고 저 자신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면 좋은 활약을...
⊙기자: 때로는 화려한 골로, 때로는 원숙함으로 본선 첫 승과 16강 진출의 선봉에 선 황선홍.
지난 월드컵의 불운과 좌절을 딛고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