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부 토라보라에서 반 탈레반 세력과 격전을 벌이던 알-카에다 군이 사실상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알-카에다 군은 오늘 파슈툰족이 주축인 아프간 동부동맹과 치열한 전투 끝에 주요 진지들을 빼앗긴 뒤 자만 사령관 등 동부동맹측 대표들과 협상을 갖고 투항 의사를 밝혔습니다.
동부동맹측은 이에 따라 알-카에다측에 우리 시각으로 내일 낮 12시 반까지 무조건 항복하라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아프간 동부동맹 자만 사령관은 무조건 항복은 동굴과 토굴에서 나와 무기를 반납하는 것이라며 이들은 국제 사회에 넘겨져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만 사령관은 특히 알-카에다측이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으며 항복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이제 상황은 종료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랍계 등 대부분 외국인들로 구성된 알-카에다 대원들이 전원 투항할 것인지, 또 이 가운데 오사마 빈 라덴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않습니다.
알-카에다의 산악지대 거점을 공격해 빼앗은 동부동맹의 또 다른 사령관 하즈라트 알리는 레간을 제외한 토라보라와 멜라와 등 전 지역을 장악, 통제하고 있다면서 빈 라덴이 레간에 있을 가능성이 90% 정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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