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정보국장인 박 희원 치안감이 업체로부터 2 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지검 특수 2부는 오늘 박 희원 경찰청 정보국장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알선 수뢰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박 국장은 지난 3월 아파트 관리 비리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로부터 사건을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2 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국장은 또 지난 달 24일에도 아파트 관리업체로부터 2백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박 국장이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 김 모씨의 청탁을 받고 수사가 진행중이던 해당 경찰서장에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 고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어제 밤 소환한 박 국장이 줄곧 혐의 내용을 부인하다 오늘 오후부터 혐의 내용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파트 비리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박 국장의 비리 혐의가 포착됐으며 이른바 수사권 독립 논란과 이번 수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청 치안감인 박 모 국장은 경찰 간부 후보 20기로 지방 경찰청장을 거쳐 지난 1월부터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일해 왔습니다.
검찰이 현직 치안감을 사법 처리한 것은 지난 93년 슬롯머신 사건에 연루된 천기호 치안감에 이어 6년만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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