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우편을 이용해 국내의 정치,군사, 재야 동향을 북한에 보고하고 북한으로부터 투쟁지침을 수신해 국내대학에 전파해온 학생운동 배후단체 간부가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인터넷을 이용해 북한측과 160차례에 걸쳐 전자우편을 주고 받은 조국통일 범민족청년학생연합 남측본부 정책실장 27살 이우신씨를 국가보안법상 간첩과 회합.통신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25일 범청학련 남측본부 산하 대경총련 사무실컴퓨터를 이용해 북한의 함경남도 학생위원회로 인터넷 이 메일을 보내 북한군 남침때 미군의 단계별 대응전략인 5027 작전계획과 98독수리훈련 상황 등을 보고하는등 최근까지 160회에 걸쳐 불법통신과 간첩활동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방 모 대학 출신인 이씨가 범청학련 북측본부등에 전자우편을 보낸 것은 모두 97차례에 이르며 보고내용에는 국내언론에 보도된 군사동향 요약, 한총련 투쟁계획과 각종 시위상황, 노동계 동향,그리고 IMF이후 실업자 증가문제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이씨는 매주 월,수,금요일을 정기 보고일로 정하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PC방, 대학 총학생회, 친구 자취방 등 장소를 옮겨가며 인터넷을 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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