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무역금융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동아그룹 최순영 회장은 오늘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4차 공판에서 자신이 빼돌린 880여억원 가운데 일부는 용도를 밝히기 어려운 곳에 사용했다며 이 돈의 일부가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최회장은 대한생명에서 횡령한 880여억원 사용처에 대해 대부분은 주식을 사는데 사용했지만 일부는 용도를 밝히기 어려운 곳에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최회장은 이어 부인 이형자씨가 수사를 무마하려고 장관 부인들에 대해 옷 선물 의혹을 일으킨데 대해 부인이 흥분해 본의 아니게 사건이 확대됐다며 국미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최회장이 오늘 공판에서 유용한 회사공금의 로비자금 사용 의혹을 부인하지 않은데 대해 자세한 대답을 회피하며, 최회장은 사태가 수습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7일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회장은 유령회사를 차려 1억 6천만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 3월 구속 기소된 뒤, 지난 4월 계열사에 1조 2천억여억원을 불법 대출하고 대한생명의 공금 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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