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검 특수1부는 김석기 중앙종금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외화도피 혐의 등으로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한누리증권 사장이던 지난해 9월 쯤 당시 610원이던 모 은행의 주식을 주당 5천원씩 매입해 주는 대가로 은행이 가지고 있던 개발신탁과 회사채권을 시가보다 싸게 사, 모두 27억 9천여만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또, 한누리 증권이 가지고 있던 모 회사 증권을 시가보다 싼 가격에 자신이 사주로 있는 서울 창업투자로 팔아 15억여원의 이익을 남기는 것은 물론 한누리 증권의 이름으로 각각 14억원대와 110억원 대의 대기업의 채무보증을 서, 증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이밖에도 국내에서 외국은행에 CD와 산업금융 채권을 담보로 맡기고 해외지점에서 돈을 대출받아 유용하는 수법으로 모두 2천 7백만 달러를 대출받아 이 가운데 2천 3백50만 달러는 해외에서 갚았으나, 350만 달러는 국내에서 갚아 이 돈을 유출시킨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거액을 해외로 빼돌리는 과정에서 CD와 산업금융 채권을 담보로 맡겼던 기업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한누리 증권측이 김씨가 횡령한 돈의 일부가 관련기관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 부분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석기씨는 서울대 상대와 하버드대학을 나와 미국 월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투자 전문가로 최근까지 MBC 문화방송의 경제 매거진 프로의 진행을 맡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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