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옷 로비사건의 중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어제밤 검찰에 소환된 강인덕전 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씨의 검찰 이송작전은 첩보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송에 나선 서울지검은 어제밤 10시쯤 수사관 2명을 미리 배치하고 구급차를 병원앞에 미리 대기시킨 뒤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배씨를 산소 호흡기를 부착하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하늘색 담요를 덮은 뒤 허리띠를 둘러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구급차에 실었습니다.
배씨를 태운 구급차는 낙원상가와 삼일로,반포대교등을 거쳐 15분만에 서울지검 후문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송과정에서 구급차는 경광등을 켜며 빠른 속도로 지그재그로 이동했고 취재차량 30여대가 꼬리를 지어 달려 영문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놀라며 길을 열어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배씨의 병실인 한국병원 217호실 앞에는 사설경호원 2명이 배치돼 외부인과 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조사를 받은 배씨는 산소호흡기를 부착했으며 호흡곤란을 일으켜 약물을 투약하면서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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