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옷 로비의혹사건을 수사하고있는 검찰은 어제까지 사건당사자들에 대한 개별조사를 마치고 의견이 엇갈리는 당사자들을 상대로 밤새 대질신문을 계속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의견이 갈리는 당사자를 일대일로 대질시킨뒤 이들 진술이 또 다른 당사자와 차이가 날경우 3자 대질을 시키는 방식으로 진상규명작업을 벌이고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옷값 대납 문제와 관련해 최순영 회장 부인 이형자씨와 전 통일장관 부인 배정숙씨의 진술이 크게 엇갈림에 따라 어제밤 김태정 법무장관 부인 연정희씨를 다시 불러 3자를 대면시켰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3자 대면에서도 병원에서 호송된 전 통일장관 부인 배씨가 계속 고통을 호소하며 입을 다무는 경우가 많아 진상파악이 더뎌지고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옷값대납을 최회장 부인에게 요청한 적이 없다며 배씨와 동일한 진술을 계속하는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씨를 별도로 추궁하고있습니다.
검찰은 오늘까지 나흘간의 조사결과 전 통일장관부인 배정숙씨가 김태정 법무장관 부인과 만나는 과정에서 구체성은 없으나 일부 최회장 사건을 언급했고 최회장 부인이 옷값문제를 남편과 상의했다는 점 등 몇가지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사건의 핵심쟁점인 옷값대납문제에 대해 진상을 명확히할만한 진술을 확보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발표할 예정였던 이 사건 수사결과도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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