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옷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수사착수 닷새째인 오늘까지 이번 사건의 윤곽을 파악하고도 신병을 이유로 입원중인 배정숙 전 통일장관 부인으로부터 뚜렷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채 보강수사에 주력하고있습니다.
검찰은 어제밤 법무부장관 부인 연정희씨, 최순영회장 부인 이형자씨,그리고 문제의 의상실주인 정일순씨 등 이 사건 핵심당사자들에 대한 3자 대질을 통해 진술이 엇갈린 쟁점들을 상당부분 정리하고 오늘새벽 이들을 모두 귀가시켰습니다.
검찰은 어제밤 대질신문에서 의상실 주인 정일순씨로부터 신동아 최순영회장 구명을 위한 옷값대납문제는 전 통일장관 부인 배정숙씨가 처음 제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배정숙씨의 의도를 알아챈 의상실 주인 정씨가 가세해 최회장 부인에게 옷값을 대신 물라고 요청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배씨와 정씨의 사법처리여부를 고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의상실 주인과 달리 처음 옷값문제를 제기한 배정숙씨가 신병을 이유로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바람에 이렇다할 진술을 얻어내지 못함에 따라 최종적인 결론을 유보하고있습니다.
이에따라 이 사건 수사결과 발표도 입원중인 배정숙씨와 핵심 당사자들간의 대질신문이 이뤄진 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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