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옷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어젯밤 재소환한 법무장관 부인 연정희씨와 최순영회장 부인 이형자씨 그리고 라스포사 여사장 정일순씨를 상대로 보강조사와 연쇄 대질신문을 벌인 뒤 오늘 새벽 이들을 모두 귀가시켰습니다.
또 구속돼 있는 최순영 신동아 그룹회장도 검찰의 조사를 받고 어젯밤 늦게 서울 구치소로 되돌아 갔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조사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 파악에 어느 정도 접근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특히 연정희씨를 상대로 집으로 배달된 호피 무늬 반코트를 일주일 넘게 돌려보내지 않은 경위를 집중 조사한 뒤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의상실 주인 정일순씨에 대한 개별조사를 통해 신동아 최순영회장 구명을 위한 옷값 대납 문제는 배정숙씨가 처음 제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번 사건의 경우 주도적 역할은 배씨가 했고 배씨의 의도를 알아챈 의상실 주인 정씨가 여기에 가세해 최회장 부인 이형자씨에게 옷값을 대신 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배씨와 정씨의 사법처리여부를 고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배정숙씨가 신병을 이유로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바람에 결정적 진술을 얻어내지 못함에 따라 아직까진 최종 결론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