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0.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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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심한 교통 체증에 짜증이 난 사람 또 초보 운전사여서 운전이 서툰 사람들은 일일이 손으로 변속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 변속 장치의 자동차를 선호하게 됩니다.
요즈음 심각해진 교통 체증과 초보 운전의 증가로 오토매틱차 사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최춘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채기안 (자가용 운전자) :
아휴 길이 너무 막혀 가지고 반 클러치를 너무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불편하고 그래서 그 오토매틱으로 바꿀라고 하고 있습니다.
최남옥 (자가용 운전자) :
아직 운전이 서툴고요, 차가 밀릴 때 좁고 편하고 좋잖아요.
최춘애 기자 :
이런 이유 때문에 올 들어 지난 달까지 팔린 자동차의 30-35%가 오토매틱, 즉 자동변속기를 단 차였습니다. 교통 체증이 날로 심해지면서 오토매틱 수요는 최근 2년 새에 50%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요즈음 오토매틱차는 주문한 뒤 차 종류에 따라서 보통 한 달 이상 심하면 한 달반 내지 두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할 정도로 공급이 달려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마동일 (현대자동차 여의도 영업소장) :
지금 한달 간의 분규의 여파하고요, 그 다음에는 이 분규 때 못 만들었던 수출차를 갖다 우선 오토매틱의 경우에는 먼저 만들어서 그쪽으로 선적을 했고 작년에 비해서 올해 그 오토매틱 수요가 많이 늘었습니다.
최춘애 기자 :
자동변속기를 수입하는 업체의 경우도 수입 물량이 달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 업계는 2-3년 안에 승용차의 절반 이상은 물론 버스나 트럭도 오토매틱이 늘 것으로 보고 자동변속기의 생산 시설 투자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노성균 (대우자동차 강서영업소장) :
매뉴얼로하면 한없이 짐을 싣을 수도 있고 사람을 많이 적재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 오염 문제가 아주 심각합니다. 그래서 대형 트럭이나 버스, 이거 전부 다 오토매이션으로 전부 준비 중에 있습니다.
최춘애 기자 :
전문가들은 가속화된 오토매틱 자동차 시대에 대비한 자동변속기의 기술 개발과 국산화로 차값이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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