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태풍 볼라벤 북상

⊙앵커: 이번에는 KBS기상센터를 연결해서 태풍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진로를 알아보겠습니다.
조석준 기상캐스터!
⊙기자: 네.
⊙앵커: 현재 태풍의 진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일부 남부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서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기상레이더가 잡은 태풍의 모습입니다마는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시간에 2에서 10mm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조금 전 전남 완도지역에는 1시간에는 34mm라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1시간에 19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움직여서 오늘 밤 자정쯤에는 부산 부근을 스쳐지나간 뒤에 내일 아침 6시쯤에는 울산에서 북동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해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따라서 현재 남해 모든 해상에는 태풍주의보와 파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남해 동부, 이런 해상쪽으로 계속 태풍주의보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완도지역에 49mm를 비롯해서 임실, 남해지역이 30mm가 넘는 강우량이 기록됐고, 강우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영동과 영남지역이 20에서 80, 그 밖의 지역에서는 5에서 4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비보다는 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이 점차 다가오면서 특히 영동과 영남지역은 일부 해안지역에서 해일에 의한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이번 태풍의 최대고비가 되는 지금부터 내일 오전까지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