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찾은 ‘젊은 황혼’
입력 2006.06.22 (08:02)
수정 2006.06.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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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
누구의 아내이자 누구의 어머니로 평생을 살아 온 60대 여성들이 보육시설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며 자신의 이름을 건 제 2의 인생을 찾고 있습니다.
조부모뻘인 할머니가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이른바 '1-3세대' 통합 교육은 노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도움이 돼 선진국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에서 손놀이를 가르치는 김소자씨, 평생 전업주부로 지내다 62살에 처음으로 갖게 된 일자리에 여느 젊은 교사 못지 않은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소자 : "이곳하고 나하고 너무 잘 맞어.난 너무 행복해요.요새 사실 너무 즐거워요."
전통 예절과 다도를 통해 공손한 태도를 가르치는 것도 할머니 선생님 몫입니다.
<인터뷰> 강금주 : "인생의 살아왔던 여러 가지 경험을 다 실어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고 품어 줄 수 있고..."
이 사업은 한 노인 단체가 5-60대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뜻에서 올들어 시작했습니다.
신청자들은 백 시간 동안 구연동화와 손놀이, 마술 등을 배운 뒤 시간당 5천원 정도의 보수를 받고 어린이들을 지도하게 됩니다.
<인터뷰> 신용자 (한국시니어연합 상임대표) : "쓸모있는 노인들이 많거든요.건강해서 일할 수 있는 일하고 싶은 할머니들은 사회가 필요한 일을 할 수 있어요."
핵가족이 보편화되면서 조부모와 지낼 시간이 적은 어린이들에게도 할머니가 가르치는 1-3세대 통합교육은 노인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인터뷰> 이옥 (덕성여대 교수) : "사람이 낳아서 나이가 들어가고 늙어가는 과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배우는 거죠."
젊은 할머니들이 사회에서 할 일을 찾아 새로운 삶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누구의 아내이자 누구의 어머니로 평생을 살아 온 60대 여성들이 보육시설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며 자신의 이름을 건 제 2의 인생을 찾고 있습니다.
조부모뻘인 할머니가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이른바 '1-3세대' 통합 교육은 노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도움이 돼 선진국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에서 손놀이를 가르치는 김소자씨, 평생 전업주부로 지내다 62살에 처음으로 갖게 된 일자리에 여느 젊은 교사 못지 않은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소자 : "이곳하고 나하고 너무 잘 맞어.난 너무 행복해요.요새 사실 너무 즐거워요."
전통 예절과 다도를 통해 공손한 태도를 가르치는 것도 할머니 선생님 몫입니다.
<인터뷰> 강금주 : "인생의 살아왔던 여러 가지 경험을 다 실어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고 품어 줄 수 있고..."
이 사업은 한 노인 단체가 5-60대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뜻에서 올들어 시작했습니다.
신청자들은 백 시간 동안 구연동화와 손놀이, 마술 등을 배운 뒤 시간당 5천원 정도의 보수를 받고 어린이들을 지도하게 됩니다.
<인터뷰> 신용자 (한국시니어연합 상임대표) : "쓸모있는 노인들이 많거든요.건강해서 일할 수 있는 일하고 싶은 할머니들은 사회가 필요한 일을 할 수 있어요."
핵가족이 보편화되면서 조부모와 지낼 시간이 적은 어린이들에게도 할머니가 가르치는 1-3세대 통합교육은 노인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인터뷰> 이옥 (덕성여대 교수) : "사람이 낳아서 나이가 들어가고 늙어가는 과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배우는 거죠."
젊은 할머니들이 사회에서 할 일을 찾아 새로운 삶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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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인생 찾은 ‘젊은 황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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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22 07:17:22
- 수정2006-06-22 08:36:11
<앵커 멘트 >
누구의 아내이자 누구의 어머니로 평생을 살아 온 60대 여성들이 보육시설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며 자신의 이름을 건 제 2의 인생을 찾고 있습니다.
조부모뻘인 할머니가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이른바 '1-3세대' 통합 교육은 노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도움이 돼 선진국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에서 손놀이를 가르치는 김소자씨, 평생 전업주부로 지내다 62살에 처음으로 갖게 된 일자리에 여느 젊은 교사 못지 않은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소자 : "이곳하고 나하고 너무 잘 맞어.난 너무 행복해요.요새 사실 너무 즐거워요."
전통 예절과 다도를 통해 공손한 태도를 가르치는 것도 할머니 선생님 몫입니다.
<인터뷰> 강금주 : "인생의 살아왔던 여러 가지 경험을 다 실어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고 품어 줄 수 있고..."
이 사업은 한 노인 단체가 5-60대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뜻에서 올들어 시작했습니다.
신청자들은 백 시간 동안 구연동화와 손놀이, 마술 등을 배운 뒤 시간당 5천원 정도의 보수를 받고 어린이들을 지도하게 됩니다.
<인터뷰> 신용자 (한국시니어연합 상임대표) : "쓸모있는 노인들이 많거든요.건강해서 일할 수 있는 일하고 싶은 할머니들은 사회가 필요한 일을 할 수 있어요."
핵가족이 보편화되면서 조부모와 지낼 시간이 적은 어린이들에게도 할머니가 가르치는 1-3세대 통합교육은 노인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인터뷰> 이옥 (덕성여대 교수) : "사람이 낳아서 나이가 들어가고 늙어가는 과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배우는 거죠."
젊은 할머니들이 사회에서 할 일을 찾아 새로운 삶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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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희 기자 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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