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박주영 탈락, 2년차 징크스?

입력 2006.08.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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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천재라 불리던 박주영에게 시련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정예 멤버를 모두 불러모은 아시안컵 예선 이란, 타이완전 명단에서 끝내 박주영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수 아시안컵 예선 최종 명단을 읽어내려간 베어벡 감독.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공격진의 조재진, 최성국, 정조국, 이천수, 설기현 등을 포함해 총 25명을 뽑았습니다."

베어벡 호 2기 명단 25명이 모두 드러났지만 끝내 박주영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습니다.

최근 K리그에서 조차 벤치 멤버에 머무른 박주영의 경기력 때문입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박주영은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실 5, 6개월전의 박주영이 아니었습니다. 공평한 결과입니다."

베어벡 감독은 오히려 한창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정조국, 최성국이 박주영 보다 더 낫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지난해 5월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벡전 이후 박주영이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주영에게 일종의 충격요법을 줘 분발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안정환도 이번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진로 문제로 훈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게 제외 이유입니다.

차두리를 재승선시킨 베어벡 감독은 또 이종민과 조성환을 새로 발탁해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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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박주영 탈락, 2년차 징크스?
    • 입력 2006-08-29 21:46:40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 천재라 불리던 박주영에게 시련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정예 멤버를 모두 불러모은 아시안컵 예선 이란, 타이완전 명단에서 끝내 박주영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수 아시안컵 예선 최종 명단을 읽어내려간 베어벡 감독.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공격진의 조재진, 최성국, 정조국, 이천수, 설기현 등을 포함해 총 25명을 뽑았습니다." 베어벡 호 2기 명단 25명이 모두 드러났지만 끝내 박주영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습니다. 최근 K리그에서 조차 벤치 멤버에 머무른 박주영의 경기력 때문입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박주영은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실 5, 6개월전의 박주영이 아니었습니다. 공평한 결과입니다." 베어벡 감독은 오히려 한창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정조국, 최성국이 박주영 보다 더 낫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지난해 5월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벡전 이후 박주영이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주영에게 일종의 충격요법을 줘 분발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안정환도 이번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진로 문제로 훈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게 제외 이유입니다. 차두리를 재승선시킨 베어벡 감독은 또 이종민과 조성환을 새로 발탁해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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