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장 교체 쟁점

입력 2000.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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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재벌의 변칙상속 문제, 월드컵 조직위원장의 교체 문제가 어제는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월드컵 조직위 국정감사에서는 박세직 전 위원장의 갑작스런 교체 문제가 쟁점이었습니다.
⊙심규철(한나라당 의원): 월드컵대회의 성공과 열기를 여당의 몫으로 해서 다음 대선을 치르기 위해서 자민련 소속인 박세직 위원장을 몰아내고...
⊙정진석(자민련 의원): 정말 중차대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월드컵조직위원회의 독립성을 결과적으로 크게 훼손할 수 있는 그런 위험 요소가 아닌가...
⊙김순규(문광부 차관): 위원장 사퇴과정에서 정부에서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기자: 월드컵 입장권에 대한 수의계약 의혹과 하도급 공사로 인한 경기장 시설의 부실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최용규(민주당 의원):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서 전체 규모 900억에 이르는 900억원의 수수료만 40억원에 가까운 입장권의 발매 위탁계약을 한 것에 대해서 그 이유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신영균(한나라당 의원): 원천 계약자가 30% 이상의 차익을 챙긴 다음에 이루어지는 공사라는 것은 부실이 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는 재벌들의 변칙적인 부 세습과 부당내부거래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김경재(민주당 의원): 특히 재벌 2, 3세들이 대주주가 되고 재벌 계열사들이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한 기업가치를 증가시켜서 실질적인 부의 상속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LG그룹이 적자투성이의 채널I사업을 데이콤 자회사인 DMI에게 떠넘기는 과정에서 최대 261억원의 부당내부거래를 한 의혹이 있고 대우차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대한 국감은 매각 실패에 대한 책임추궁과 함께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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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위원장 교체 쟁점
    • 입력 2000-11-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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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재벌의 변칙상속 문제, 월드컵 조직위원장의 교체 문제가 어제는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월드컵 조직위 국정감사에서는 박세직 전 위원장의 갑작스런 교체 문제가 쟁점이었습니다. ⊙심규철(한나라당 의원): 월드컵대회의 성공과 열기를 여당의 몫으로 해서 다음 대선을 치르기 위해서 자민련 소속인 박세직 위원장을 몰아내고... ⊙정진석(자민련 의원): 정말 중차대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월드컵조직위원회의 독립성을 결과적으로 크게 훼손할 수 있는 그런 위험 요소가 아닌가... ⊙김순규(문광부 차관): 위원장 사퇴과정에서 정부에서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기자: 월드컵 입장권에 대한 수의계약 의혹과 하도급 공사로 인한 경기장 시설의 부실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최용규(민주당 의원):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서 전체 규모 900억에 이르는 900억원의 수수료만 40억원에 가까운 입장권의 발매 위탁계약을 한 것에 대해서 그 이유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신영균(한나라당 의원): 원천 계약자가 30% 이상의 차익을 챙긴 다음에 이루어지는 공사라는 것은 부실이 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는 재벌들의 변칙적인 부 세습과 부당내부거래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김경재(민주당 의원): 특히 재벌 2, 3세들이 대주주가 되고 재벌 계열사들이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한 기업가치를 증가시켜서 실질적인 부의 상속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LG그룹이 적자투성이의 채널I사업을 데이콤 자회사인 DMI에게 떠넘기는 과정에서 최대 261억원의 부당내부거래를 한 의혹이 있고 대우차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대한 국감은 매각 실패에 대한 책임추궁과 함께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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