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LG, “악몽 재현은 없다”

입력 2007.05.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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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학에 이어 잠실 구장에서도 매진 사례를 이룬 가운데 5월의 악연을 가진 롯데와 엘지가 만났는데요. 2년 전 악몽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엘지와 롯데가 연장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머지 세 개 구장의 소식,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꼭 2년 전인 2005년 5월 26일, 롯데에 8대 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악몽 같은 역전패를 당했던 엘지, 3만 관중이 꽉 들어찬 잠실에서 에이스 박명환을 내세워 롯데와 다시 만났습니다.

엘지 박명환은 7회까지 삼진 5개를 잡으며 5안타 한 점으로 막았습니다.

5회 원아웃 만루 위기에선 롯데 리오스를 유격수 땅볼 병살로 마무리해, 기세를 올렸습니다.

타석에선 리오스 직구인줄 알고 방망이가 나왔지만, 시속 135킬로미터, 박명환 특유의 빠른 슬라이더에 당했습니다.

하지만, 4대 1로 뒤진 롯데, 2년 전 역전극을 재현하려는 듯 반격에 나섭니다.

8회 이대호의 적시타 등으로 4대 3까지 추격한 뒤, 9회 엘지 3루수 김상현의 악송구를 틈타 기어코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두 팀 연장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원에만 가면 힘을 쓰지 못했던 삼성은 현대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심정수가 1회 기선을 제압하는 적시타를 기록했고, 박한이는 3회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로 승리를 도왔습니다.

두산은 한화를 3대 1로 이겨 어제 당했던 뼈아픈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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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롯데-LG, “악몽 재현은 없다”
    • 입력 2007-05-26 2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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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학에 이어 잠실 구장에서도 매진 사례를 이룬 가운데 5월의 악연을 가진 롯데와 엘지가 만났는데요. 2년 전 악몽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엘지와 롯데가 연장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머지 세 개 구장의 소식,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꼭 2년 전인 2005년 5월 26일, 롯데에 8대 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악몽 같은 역전패를 당했던 엘지, 3만 관중이 꽉 들어찬 잠실에서 에이스 박명환을 내세워 롯데와 다시 만났습니다. 엘지 박명환은 7회까지 삼진 5개를 잡으며 5안타 한 점으로 막았습니다. 5회 원아웃 만루 위기에선 롯데 리오스를 유격수 땅볼 병살로 마무리해, 기세를 올렸습니다. 타석에선 리오스 직구인줄 알고 방망이가 나왔지만, 시속 135킬로미터, 박명환 특유의 빠른 슬라이더에 당했습니다. 하지만, 4대 1로 뒤진 롯데, 2년 전 역전극을 재현하려는 듯 반격에 나섭니다. 8회 이대호의 적시타 등으로 4대 3까지 추격한 뒤, 9회 엘지 3루수 김상현의 악송구를 틈타 기어코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두 팀 연장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원에만 가면 힘을 쓰지 못했던 삼성은 현대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심정수가 1회 기선을 제압하는 적시타를 기록했고, 박한이는 3회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로 승리를 도왔습니다. 두산은 한화를 3대 1로 이겨 어제 당했던 뼈아픈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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