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미끼’ 상품권 투자 유혹 주의보
입력 2007.05.28 (22:20)
수정 2007.05.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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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수익을 미끼로 상품권을 사게 한 뒤 돈을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럴싸한 유혹에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품권에 투자한 사람들입니다.
넉 달 만에 40%의 높은 이자를 주겠다는 말에 속아 많게는 1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습니다.
<녹취> 상품권 사기 피해자 : "뮤지컬 같은 거 협찬하고 해서 수익을 내겠다는 데 실제로는 그게 안 되는 거죠."
사기수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예컨대 천만 원을 투자하면 천4백만 원어치의 상품권을 내주면서 넉 달 뒤 업체에서 다시 사들여 천4백만 원을 보장한다고 현혹한 것입니다.
문제의 상품권은 음식점이나 극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진짜여서 투자자들을 더 믿게 했습니다.
단시일 내에 많은 돈을 벌겠다며 빚을 내 투자한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상품권 사기 피해자 :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4개월이니까 그동안에는 안 망하겠지 해서 대출받아서 투자를 한 거죠."
금융감독원은 이렇게 상품권 판매를 가장해 투자자들에게 돈을 모은 뒤 가로챈 혐의로 업체 8곳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상품권을 미끼로 한 이 같은 사기업체가 올해 들어 금감원에 적발된 경우만 11곳에 이를 정도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웅환(금융감독원 반장) : "상품권 등 전문적인 사업을 가장하고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겠습니다."
특히 상품권 사기 업체들은 이른바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피해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고수익을 미끼로 상품권을 사게 한 뒤 돈을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럴싸한 유혹에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품권에 투자한 사람들입니다.
넉 달 만에 40%의 높은 이자를 주겠다는 말에 속아 많게는 1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습니다.
<녹취> 상품권 사기 피해자 : "뮤지컬 같은 거 협찬하고 해서 수익을 내겠다는 데 실제로는 그게 안 되는 거죠."
사기수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예컨대 천만 원을 투자하면 천4백만 원어치의 상품권을 내주면서 넉 달 뒤 업체에서 다시 사들여 천4백만 원을 보장한다고 현혹한 것입니다.
문제의 상품권은 음식점이나 극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진짜여서 투자자들을 더 믿게 했습니다.
단시일 내에 많은 돈을 벌겠다며 빚을 내 투자한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상품권 사기 피해자 :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4개월이니까 그동안에는 안 망하겠지 해서 대출받아서 투자를 한 거죠."
금융감독원은 이렇게 상품권 판매를 가장해 투자자들에게 돈을 모은 뒤 가로챈 혐의로 업체 8곳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상품권을 미끼로 한 이 같은 사기업체가 올해 들어 금감원에 적발된 경우만 11곳에 이를 정도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웅환(금융감독원 반장) : "상품권 등 전문적인 사업을 가장하고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겠습니다."
특히 상품권 사기 업체들은 이른바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피해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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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익 미끼’ 상품권 투자 유혹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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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28 21:16:54
- 수정2007-05-28 22:42:33
<앵커 멘트>
고수익을 미끼로 상품권을 사게 한 뒤 돈을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럴싸한 유혹에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품권에 투자한 사람들입니다.
넉 달 만에 40%의 높은 이자를 주겠다는 말에 속아 많게는 1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습니다.
<녹취> 상품권 사기 피해자 : "뮤지컬 같은 거 협찬하고 해서 수익을 내겠다는 데 실제로는 그게 안 되는 거죠."
사기수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예컨대 천만 원을 투자하면 천4백만 원어치의 상품권을 내주면서 넉 달 뒤 업체에서 다시 사들여 천4백만 원을 보장한다고 현혹한 것입니다.
문제의 상품권은 음식점이나 극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진짜여서 투자자들을 더 믿게 했습니다.
단시일 내에 많은 돈을 벌겠다며 빚을 내 투자한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상품권 사기 피해자 :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4개월이니까 그동안에는 안 망하겠지 해서 대출받아서 투자를 한 거죠."
금융감독원은 이렇게 상품권 판매를 가장해 투자자들에게 돈을 모은 뒤 가로챈 혐의로 업체 8곳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상품권을 미끼로 한 이 같은 사기업체가 올해 들어 금감원에 적발된 경우만 11곳에 이를 정도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웅환(금융감독원 반장) : "상품권 등 전문적인 사업을 가장하고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겠습니다."
특히 상품권 사기 업체들은 이른바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피해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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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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