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

입력 2000.1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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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드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게 금메달 3개를 안겨줬던 태권도가 다음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정재환 기자입니다.
⊙기자: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세계 태권도연맹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IOC 집행위원회를 마친 사마란치 위원장이 태권도가 아테네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음을 알리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전세계 우리의 문화와 스포츠를 전파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김운용(대한체육회장): 우리 문화가 역사적으로 세계에 내놓고 성공시킨 또 앞으로 계속 빛을 발휘할 굉장히 큰 경사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김 회장은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체급과 각국 쿼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 안정적으로 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남녀 네 체급씩 모두 8체급의 경기가 열렸고, 주최국 호주를 제외한 각국은 4명까지만 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김 회장은 또 세계연맹에 가입하지 않은 북한이 세계 무대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태권도가 진정한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차등점수제 도입으로 태권도가 재미없다는 인식을 불식시켜야 하고, 보호장구 개선 등 해묵은 숙제를 해결해야만 할 것입니다.
KBS뉴스 정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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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년도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
    • 입력 2000-1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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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드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게 금메달 3개를 안겨줬던 태권도가 다음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정재환 기자입니다. ⊙기자: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세계 태권도연맹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IOC 집행위원회를 마친 사마란치 위원장이 태권도가 아테네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음을 알리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전세계 우리의 문화와 스포츠를 전파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김운용(대한체육회장): 우리 문화가 역사적으로 세계에 내놓고 성공시킨 또 앞으로 계속 빛을 발휘할 굉장히 큰 경사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김 회장은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체급과 각국 쿼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 안정적으로 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남녀 네 체급씩 모두 8체급의 경기가 열렸고, 주최국 호주를 제외한 각국은 4명까지만 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김 회장은 또 세계연맹에 가입하지 않은 북한이 세계 무대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태권도가 진정한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차등점수제 도입으로 태권도가 재미없다는 인식을 불식시켜야 하고, 보호장구 개선 등 해묵은 숙제를 해결해야만 할 것입니다. KBS뉴스 정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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