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당락에 결정적 영향

입력 2000.1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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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입 정시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논술준비에 수험생들이 눈코뜰 새가 없습니다.
논술대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험생들이 요즘 논술에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서너 시간이 넘습니다.
그러나 객관식에 익숙한 수험생들은 여전히 논술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귀리(대일외고 3년): 단답형으로 객관식으로만 내다 보니까 거기에 적응돼 있으니까 역부족인 것 같아요.
⊙안진현(재현고 3년): 배운 게 달리고 그러니까요, 글감을 찾기가 힘들고요.
⊙기자: 한 사설학원이 수험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0%가 넘는 수험생이 출제의 의도에 맞게 서론, 본론, 결론을 구성하는 논술의 첫 단계가 가장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또 25%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 독창적인 논리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환기(논술전문 강사): 좋은 내용 구성이나 논리적인 글이 되려면 무조건 쓰는 것보다는 교과서 등의 좋은 글들을 통해 이런 논리구조나 그 다음에 내용구성이 이루어지는 과정, 흐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TV 토론 프로그램이나 신문 사설 등을 통해 시사 문제와 관련된 논고와 논리전개 방식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각종 어미와 조사를 틀리는 경우가 많은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25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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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술 당락에 결정적 영향
    • 입력 2000-1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대입 정시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논술준비에 수험생들이 눈코뜰 새가 없습니다. 논술대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험생들이 요즘 논술에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서너 시간이 넘습니다. 그러나 객관식에 익숙한 수험생들은 여전히 논술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귀리(대일외고 3년): 단답형으로 객관식으로만 내다 보니까 거기에 적응돼 있으니까 역부족인 것 같아요. ⊙안진현(재현고 3년): 배운 게 달리고 그러니까요, 글감을 찾기가 힘들고요. ⊙기자: 한 사설학원이 수험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0%가 넘는 수험생이 출제의 의도에 맞게 서론, 본론, 결론을 구성하는 논술의 첫 단계가 가장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또 25%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 독창적인 논리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환기(논술전문 강사): 좋은 내용 구성이나 논리적인 글이 되려면 무조건 쓰는 것보다는 교과서 등의 좋은 글들을 통해 이런 논리구조나 그 다음에 내용구성이 이루어지는 과정, 흐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TV 토론 프로그램이나 신문 사설 등을 통해 시사 문제와 관련된 논고와 논리전개 방식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각종 어미와 조사를 틀리는 경우가 많은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25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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